Response to Bob Whitaker’s voice in the British Library and an attempt to revive underlying stories in our everyday life.
His description of his young days as a junior at the Bristol River Avon Board is mainly addressed in this project.
From running errands to drawing maps, his tasks are not something we can easily imagine thinking about the water industry these days, however, these are certainly necessary and important as a whole.


This project is a part of the elective 'The Other Voice' in the Royal College of Art 2020.
It is a response to Bob Whitaker’s voice in the British Library and an attempt to revive underlying stories in our everyday life. ‌This work‌ mainly focuses on his young days as a junior at the Bristol River Avon Board. From running errands to drawing maps, his tasks are not something we can easily imagine thinking about the water industry these days, however, these are certainly necessary and important as a whole.

Everyday life is constant subsequences of repetition. Many people are eager to disentangle themselves from these repetitions, yet, it is a very source of sustenance of life. In Bob’s story, past repeated chores, labour and endeavors are reconfigured in his voice and memory. Listening to this story reminds us of how much our daily routines occupy our lives and how ‌many unseen efforts are being made to support us. Here, the first idea to make his voice visible was set out. As a respondent, I want to shed new light on his labour, his time, and his story by bringing my own physical energy and time into the work. A visual interpretation of Bob’s story should provoke different angles to see our everyday life and deliver his story which has much meaning for many of us to think about more intuitively.


In this website, I am not presenting the original voice recording to respect his right as a provider of this meaningful oral history and British Library.
If you want to listen to the Bob's story, you can visit the British Library Sounds Archive page : https://sounds.bl.uk/Oral-history/Industry-water-steel-and-energy/021M-C1364X0019XX-0002V0 


이 작업은 Royal College of Art의 'The Other Voice' 수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해당 작품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잠들어 있는 이야기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대영도서관 사운드 아카이브 중 하나인 Bob Whitaker의 음성 기록에 대한 응답의 하나입니다.
이 작품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은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Avon 강의 River Board에서 일했던 그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로, 사소한 심부름부터 강 바닥을 청소하고, 지도를 제작하는 등이 묘사됩니다.
내용을 들으면 대부분의 일이 오늘 날 우리가 상,하수도 및 수자원 산업을 생각할 때 쉽게 떠올릴 수 없는 것들이지만, 이 역시도  반드시 필요했고 또 중요했던 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반복의 연속이며 결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반복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 동시에 이는 우리의 삶의 근간이기도 하죠. Bob의 이야기 속에서는, 그가 과거에 계속했던 잡일, 노동과 노력들이 그의 목소리와 기억 속에서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는 것은 우리의 일상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우리를 지탱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여기에서 이 음성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고자하는 아이디어가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이 음성에 대한 응답자로서 저는 그의 노동과 시간과 이야기를 다시금 불러오고자 하였고 그렇게하기 위해서 제작과정에 저의 육체적인 시간과 힘을 들이고자 하였습니다. 이 시각적인 해석을 통해서 Bob의 이야기가 우리 일상을 바라보는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 그의 이야기를 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곳에서는 원본 음성 파일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역사의 기록을 남긴 그의 권리와 대영도서관의 소유권을 존중하고자 함입니다.
만약 원본 파일이 듣고 싶으시다면, 대영도서관의 사운드 아카이브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s://sounds.bl.uk/Oral-history/Industry-water-steel-and-energy/021M-C1364X0019XX-0002V0 


‌A map of River Avon in Bob’s story are drawn as black lines. It is drawn with conductive paint and it allows audiences to hear the music and his voice by touching it.
검은 선들은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Avon 강을 트레이싱 한 것입니다. 전도성 물감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이 검은 선을 터치하면 음악과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Design Process


 The final outcome is a 3m long painting referring to Dansaekhwa 단색화, a Korean monochrome painting created by Bob’s voice. I chose to make something physically repeated to show the idea and the sublime of everyday life.
Using Processing, I converted the voice recording file into a set of numerical data. This data moved a motor attached with a brush on it and it painted over and over.


최종 작업은 3미터 길이의 페인팅입니다. 한국식 단색화를 참고하여 Bob의 음성을 통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먼저 프로세싱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음성파일에서 숫자 형식의 데이터로 변환한 뒤 이 데이터를 이용하여 붓이 부착된 모터를 움직이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작업 방식은 제가 생각하는 일상생활에 대한 개념과 숭고함을 담고자 물리적인 반복 작업을 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Also,  I produced a piece of instrumental music with this data - the background music of this page!
The numbers from Bob’s voice is transformed into pitch and duration of the music with ‘MusicAlgorithms’ which is a set of algorithms creating music from the data.
The numbers used within a designated musical range after rounded up. Here, the range is 1 to 88 representing the piano’s 88 keys.


또한 이 숫자들은 연주곡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이 홈페이지에서 듣고 있는 것이 바로 그렇게 탄생한 음악입니다.
앞서 프로세싱을 통해 변환된 숫자들은 이 음악의 높낮이와 듀레이션으로 사용되었습니다. MusicAlgorithms라는 데이터로부터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알고리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프로세싱에서 변환된 숫자들은 자연수로 올림된 뒤 이 알고리듬 안의 범위로 재변환됩니다. 여기서는 피아노의 88개의 건반을 뜻하는 1에서 88까지의 범위를 사용하였습니다.


Whilst unprecedented pandemic on the earth, sadly I couldn't have a chance to show this work and get any reaction ‌or any feedback yet.
Thus, if you let me know your feeling, impression, thoughts, interested.. what so ever, I will be happy and it will help me a lot too!
And also, Hope you are all well and stay healthy!

Please use the survey form below. This is completely anonymous and confidential.
All responses I get will be used as feedback for my research only.

아시다시피, 현재 전례없는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해당 작품은 실제로 선보여지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만약 이 작업에 대한 생각이나 감상을 남겨주신다면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쁠거예요.)
아래에 서베이 폼을 통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아래의 양식은 모두 익명이며 데이터 역시 공개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내용은 저의 연구에 대한 피드백의 일환으로만 사용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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